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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시를 소개할 트래블퍼피입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이뤄지는《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후기를 풀어드릴 트래블퍼피입니다! 🤩
프랑스 근현대 미술의 거장 라울 뒤피의 작품과 전시 순서 등을 이번 후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1. 라울 뒤피

젊은 라울 뒤피의 자화상. 1899. (출처: Wikiart)

라울 뒤피는 프랑스의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가입니다. 그는 다양한 미술사조를 경험하면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목판화, 섬유, 패션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섭렵하기도 했습니다.

2.  서울 예술의 전당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소개

전시 소개

 

이번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은 '기쁨의 화가'이자 '위대한 색채주의자'인 라울 뒤피의 작품과 인생을 소개하는 회고전입니다. 😊😊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도 라울 뒤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더현대 서울의 전시회는 뒤피의 유화, 도자기에 집중한 반면, 예술의 전당 전시회는 뒤피의 수채화, 섬유 쪽에 집중하여 전시구성이 이뤄집니다.🤔

뒤피의 미술기조 변화 과정을 주로 보고 싶으시면 더현대 서울을, 뒤피의 다양한 예술을 보고 싶으시다면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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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위치

전시장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으로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아닙니다! 한가람미술관은 예술의 전당 동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한가람미술관은 예술의 전당 정문으로 들어가서 어린이라운지가 있는 왼쪽 복도로 가시면 됩니다.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쉽게 따라가실 수 있어요!
 
한가람미술관으로 가는 유리문 옆에는 물품보관함도 있습니다! 보관료는 2시간에 1,000원입니다!😊

예술의전당

 

전시 및 관람 요금·예매

전시 기간은 2023. 05. 02 ~ 09. 10. 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고,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입니다. 입장은 18시에 마감됩니다.
 

관람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18,000원, 청소년(만 13~18세) 15,000원, 어린이(만 3~12세) 12,000원입니다.
또한 만 65세 이상, 경·중증 장애인과 동반 1인, 독립유공자와 유공자 유족증 소지자는 10,000원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예매로 추가 할인도 적용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온라인 예매는 구매 후,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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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 예매
예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전시 해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 14시, 16시에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전시해설가의 해설이 시작됩니다. 해설은 무료이니 시간에 맞춰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가지 않으시더라도, 네이버 VIBE 앱에서 무료로 오디오 전시 해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로 접속해서 들으시며 관람하시면 좋아요!
오디오는 박보검 배우님께서 녹음해 주셨습니다.😮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3.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후기

이번 전시회의 일부 작품들은 사진촬영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된 작품 사진들을 첨부하여 설명드립니다. (사진 출처: Wikiart)

 

초상화 파트

에밀리엔느 뒤피의 초상(1930)

출처: Wikiart

 

그림 속 여인이 입고 있는 옷은 뒤피가 디자인한 드레스입니다.

평소 직물 디자인에 관심이 깊었던 뒤피는

아내에게도 그가 디자인한 옷을 선물하곤 했습니다.

테이블 무늬 위에 자연스럽게 적힌 뒤피의 이름은

그림 속 아내를 돋보이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Wikiart

뒤피가 그린 인물화들을 보면 인간의 신체 표현이 간결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인물을 표현할 때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신들처럼 우아하고 고귀한 이미지와
연결시켜서 인물화를 그려나갔습니다. 
 

이렇게 인체에 대한 간결한 생략은 당시 미술사조인

야수파의 거친 느낌보다 우아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정물 파트

두 개의 창문과 콘솔(1948) / 르아브르 스튜디오의 예술과와 모델(연도미상)

출처: Wikiart

 

라울 뒤피는 푸른색 바다와 테라스, 창문이 있는 그림을 종종 그렸습니다.
두 가지 색의 덧창은 그의 화풍이기도 하며,

마치 그림 속의 또 다른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화실 그림도 종종 그리곤 했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붉은 조각상이 있는 작가의 아틀리에>에서는
뒤피가 자신의 그림에서 자주 등장시킨 오브제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몽포르 라모리의 풍경(1918) / 글라디올러스(1942)

 

뒤피는 수채화도 자주 그렸던 화가입니다.
그는 빠른 붓터치와 수정이 어려운 수채화의 특성을
즉흥의 표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연필로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바로 붓으로 색채표현을 한 그의 수채화 그림들에서
그가 추구한 즉흥적인 표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 오마주(1915) / 노란 콘솔과 바이올린(1949)

출처: Wikiart

음악가의 집안에서 자라며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던 뒤피는 음악과 관련된 그림도 즐겨 그렸습니다.
 

붉은 콘서트(1946) / 멕시칸 오케스트라(1951)

출처: Wikiart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콘서트나 오케스트라에도 즐겨 다녔던 모양입니다.😄
 

일러스트 파트

 

뒤피는 일찍이 책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시인과 소설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뒤피는 문학가들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리며 독창적인 자신의 작품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는 고대 고전을 포함한 여러 서적들에 50권에 달하는 일러스트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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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 파트

사랑(1910) / 평화의 즐거움: 춤(섬으로의 여행)(1910)

출처: Wikiart

《동물시집》에 수록된 뒤피의 목판화들.

 

뒤피는 1910년에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동물시집》의 작업에서

목판화 작품들을 만들며 명성을 쌓게 되었습니다.
시집의 30점 목판화들은 중세의 목판화 기법과

독일 표현주의 기법이 반영되어 있으며, 매우 정교하고 아릅답습니다.
 

이 목판화 작업은 피카소에게 부탁된 작업이었지만
피카소가 이를 거절했고,
라울 뒤피가 맡게 되면서 그에게 큰 전환점이 됩니다.
 

뒤피는 직물에도 목판화와 비슷하게 패턴을 넣어 작업하는 등,

예술분야를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뒤피의 목판화 체험장도 함께 있으니
리플릿에 목판화를 찍어보며 체험해보세요!😉
 

패션 파트

 

라울 뒤피는 패션에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회화뿐만 아니라 패션계에도 큰 족적을 남긴 패션 디자인의 선구자였습니다.
 

장미무늬를 즐겨 사용했고, 원단과 드레스도 직접 디자인하였습니다.
위 사진 속 드레스는 뒤피가 자신의 누이에게 선물한 드레스입니다.🥰
 

뒤피가 디자인한 드레스들.

화가로서 명성을 쌓던 뒤피에게 패션이라는 상업미술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 속에서 상업미술로의 진출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열정과 자연스러움, 환상을 직물에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패션계의 거장 폴 푸아레는 뒤피의 재능을 알아보고,
전통적인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직물 패턴을 새롭게 바꿀 역할을 뒤피에게 맡깁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지요.
 

도시 파트

 

평소 여행을 즐겼던 뒤피는 여러 장소들을 찾았는데,
그 중에는 세잔의 흔적을 쫓아 프랑스 남부 도시 방스를 찾기도 했습니다.🫡
 
앙리 마티스가 사랑하던 도시인 방스에서,
뒤피는 방스의 모습을 50여점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전기 요정 파트

전기요정.

 

뒤피의 명성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1936년, 뒤피는 파리국제박람회에 출품할 작품의 의뢰를 받게 되었고,
10m 높이의 600㎡인 엄청난 대작을 완성합니다.
 

신화와 우화를 섞고, 여러 과학자들을 그림에 그려
전기를 길들이고자 하는 인류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전기요정 중 10점이 전시되며,

다른 일부 작품들은 더현대 서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전기 요정> 전시

 

뒤쪽에선  <전기 요정>의 미디어 아트와 함께,
작품을 그리던 뒤피의 사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 파트

프랑스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던 뒤피는 바다를 사랑하는 화가였습니다.

 
뒤피는 생전에 생트 아드레스 해변을 자주 그렸는데,
이 해변 그림들은 뒤피의 초기작부터 말년까지도 꾸준히 그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1923) / 생트 아드레스 전경(연도미상)

출처: Wikiart

 

특별 이벤트

 

이번 전시회를 다 보고 나오시는 길에 에어프랑스와 함께하는 여행 이벤트가 있습니다!
전시회를 보시는 김에 인증샷과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를 적고 응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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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근현대 예술의 거장 라울 뒤피의 전시!
예술의 전당에 가셔서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라울 뒤피의 전시는 서울 예술의 전당과 함께
더현대 서울에서도 뤄지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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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퍼피였습니다!

 
 
전시명: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전시 기간: (2023. 05. 02. ~ 09. 10.)
관람 시간: 화~일요일: 10:00~19:00, 입장 마감 18:00.
관람소요시간: 1시간 이상.
기본 관람 요금: 일반 18,000원 / 청소년 15,000원 / 아동 12,000원.
(티켓링크로 예매할 경우 각각 20% 할인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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